대구광역시는 최근 급성장 중인 서비스로봇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로봇산업 육성 사업(사업명: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0년부터 추진 중인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사업’은 대구광역시의 대표 로봇기업 육성사업으로, 지난해(3차년도)까지 로봇의 보급과 확산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2021년 기준 대구의 로봇기업 수는 233개사, 매출액은 9,194억 원으로 제조로봇을 중심으로 한 규모의 발전*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서비스로봇의 기술발달 및 활용분야 확대로 인한 급성장 추세*에 따라 대구광역시에서는 서비스로봇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올해(4차년도) 사업부터는 서비스로봇 완제품 제작·실증 중심으로 확대·전환해 추진한다.
2023년 ‘로봇가치사슬 확장사업’ 주요개편 내용은 ▲ 서비스로봇 완제품 개발·제작 ▲ 도심 전역 서비스로봇 실증·보급 ▲ 로봇 벤처·스타트업 육성 등으로 서비스로봇 전주기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의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서비스로봇 개발·제작 및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개발·제작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내·외 산·학·연의 전문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애로 기술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도심 전역의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으로 로봇도시 대구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국내·외 투자자와 로봇기업 간 교류협력을 확대해 지역 로봇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역외 로봇기업 유치도 계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3년 ‘로봇가치사슬 확장사업’ 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4월 27일부터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통합공고하며 참여기업 및 사업 상세 내용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홈페이지에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대 대구광역시 혁신성장실장은 “로봇산업은 혁신적인 기술발전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로봇이 가까운 미래에 인간의 일상생활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면서, “서비스로봇 전주기 지원사업 본격 시행을 통해 대구 대표 서비스로봇 기업을 육성하고, 지역 로봇산업의 구조 전환과 고도화를 추진하여 대구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로봇도시로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